서울시립대학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21일 마감되었다. 정원 내 전형 기준으로 2016학년도는 전체 747명 선발에 12,319명이 지원해 16.49 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나 2017학년도에서는 1,000명 선발에 14,946명이 지원해 14.95 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수시모집에서 올해 학생부 교과 전형을 신설하는 등 선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신설된 학생부 교과 전형은 170명 선발에 2,253명이 지원해 13.2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이 다소 늘어난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지난해 11.29 대 1에서 올해 9.47 대 1로 다소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교과 전형보다는 종합 전형에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서울시립대의 경우 교과 전형에서 다소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 성적이 약간 낮더라도 수능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논술 전형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한 37.57 대 1을 나타냈다.

[표]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 전형 유형별 경쟁률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