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025명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KU자기추천 전형은 지난해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선발하였으나 올해는 1단계 성적 40% + 면접 60%로 전형 방법이 변화하였으며 인프라시스템공학과,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 환경공학과가 사회환경공학부로 통합, 융합신소재공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화학공학과는 화학공학부로 통합되는 등 모집단위 변화가 있으니 지원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표] 2018학년도 건국대 선발 방법

※ 건국대 발표자료

(1) KU학교추천 전형

KU학교추천 전형은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수험생만이 지원가능하며 추천 전형의 특성 상 고등학교에서는 내신 상위 성적의 학생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합격자의 내신 등급은 건국대 수시모집의 다른 전형보다 높은 편이다. 단 학생부 교과 이외에 서류가 40% 반영되고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살펴보면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가 10점이 나지 않기 때문에 서류 평가의 영향이 커 자신의 비교과 영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표] 2018학년도 건국대 KU학교추천 전형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

※ 건국대 발표자료

전년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학생부 평균 등급과 최저 등급의 차이가 크지 않아 지원하는 학생의 내신 등급은 대체로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원자의 내신 성적이 비슷하면 서류 평가의 변별력이 커지므로 KU학교추천 전형에서 서류 평가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표] 2017학년도 건국대 KU학교추천 전형 입시 결과

※ 건국대 발표자료

(2) KU자기추천 전형

KU자기추천 전형은 지난해 1단계 서류 100%,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선발하여 면접이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올해는 2단계에서 면접을 60% 반영하고 1단계 서류 성적이 40% 반영되면서 서류 평가에 비중이 더 커졌다.

서류 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나누어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년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합격자의 내신 평균은 2~3등급대이며 일부 학과는 4등급대가 합격 평균 등급이기도 하다. 내신이 정량평가되는 KU학교추천 전형보다는 합격자의 내신 등급이 낮게 형성되어 있다. 특히 영어영문학과, 생명과학특성학과는 7등급의 학생이 합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학생의 경우 내신 등급을 높게 받지 못한 사유가 평가자에게 납득이 되었거나 내신 등급은 낮으나 지원한 모집단위 관련 학업 역량 및 발전가능성 등이 학생부의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등에서 충분히 드러났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

따라서 KU자기추천 전형의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자신의 학생부를 직접 평가하는 과정을 갖는 것이 좋다.

[표] 2017학년도 건국대 KU자기추천 전형 입시 결과

※ 건국대 발표자료

3) KU논술우수자 전형

학생부 교과 40% + 논술 60%로 선발하는 KU논술우수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선발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는 수리 문항이 출제되는데 따라서 지난해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제학과는 23.2 대 1, 국제무역학과 22 대 1, 응용통계학과 27.2 대 1 등 다른 인문계 모집단위보다 경쟁률이 낮았다.

합격자의 내신 등급은 평균 3등급 후반에서 4등급이었으며 최저 등급은 5등급을 초과하는 등급도 있다. 내신 3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가 3.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논술실력이 좋다면 논술 점수로 학생부 점수의 차이를 충분히 극복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계열 논술 응시 시, 수학은 필수이며 과학은 모집단위별 지정과목을 응시(단, 지정과목이 없을 경우 수험생이 1과목 선택)해야하는데 이때 자신의 수능 과탐 선택에 따라 모집단위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이다.

[표] 2017학년도 건국대 KU논술우수자 전형 입시 결과

※ 건국대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