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대교협이 201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사항은 2018학년도 대입의 전체적인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의 안정적 정착, 논술 및 전공적성 전형 모집 규모 축소 등 기본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다. 2018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2016년 4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교협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2015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2018학년도에도 전형 방법을 수시 4개, 정시 2개 전형 이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수시모집은 학생부,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모집하는 구조도 그대로 유지된다. 따라서 학부모 및 학생은 지난 입시 결과 등을 참고하여 좀 더 안정적으로 대입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표1]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한 대입전형 체계

논술 및 적성 전형은 2015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2018학년도에도 계속되어 논술 및 적성 전형의 선발 인원은 2017학년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논술 및 적성 전형의 경쟁률은 이전 학년도보다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표2] 2015~2017학년도 논술 및 적성 전형 전형 실시 현황

대학별고사는 2015학년도부터 실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따라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문항을 출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논술시험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문제풀이식 적성고사와 구술형 면접은 최소화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에 대한 과도한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수시모집 등록 기간은 2017학년도에는 3일이지만 2018학년도에는 4일로 늘어난다. 이에 비해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기간은 2017학년도에는 7일이지만 2018학년도에는 6일로 줄어든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2017학년도에는 군별로 모두 다르지만 2018학년도에는 모두 9일씩으로 통일되었고, 등록 기간은 4일에서 3일로 줄어든다.

[표3] 2017학년도 대비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 일정

대교협 발표자료>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