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논술 전형, 2015학년도에 이어 여전히 강세

9월 9일부터 시작된 201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에서 중앙대는 9월 12일에 모든 수시 전형의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마감 결과 총 2,973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71,683명이 지원하여 지난해 평균 경쟁률 28.31 대 1보다 하락한 24.11 대 1을 기록했다.

[표1]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전형 유형별 경쟁률 비교

올해 48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은 3,297명이 지원하여 6.8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2.51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117명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광고홍보학과(8.86)와 응용통계학과(8.50), 사회복지학부(8.00) 자연계열(안성캠퍼스 제외)은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19.67)과 생명과학과(14.80), 화학신소재공학부(13.00), 화학과(12.00)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준비와 관련 있는 화학 관련 학과들의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빈치형인재 전형은 지난해보다 153명 증가한 595명을, 탐구형인재 전형은 254명이 증가한 56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 증가에 따라 다빈치형 인재 전형은 지난해 14.96 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10.51 대 1을 기록하였다. 인문계열은 심리학과(28.90)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24.69), 자연계열은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생명과학과(29.00), 의학부(28.17)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인문계열은 도시계획부동산학과(4.80), 문헌정보학과(5.75) 자연계열은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5.15), 건축학부(건축공학)(6.25)의 경쟁률이 낮았다.

탐구형인재 전형은 선발 인원 증가에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1.29포인트 상승했는데 그 이유는 지난해에는 고등학교 과정 내 심화과목 이수(예정)자라는 자격 제한이 있었지만 이러한 제한이 없어지며 일반고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교육학과(21.00), 심리학과(16.44), 자연계열은 생명과학과(16.85), 화학과(12.44)로 나타났다. 반면 인문계열은 경제학부(4.24), 도시계획부동산학과(4.38), 자연계열(안성캠퍼스 제외)은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4.86),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4.87)의 경쟁률이 낮았다.

수시모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 전형은 전년도에 비해 선발 인원이 86명 감소한 895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7,941명이 감소하여 경쟁률은 55.98 대 1에서 52.49 대 1로 소폭 하락하였다. 하지만 모든 전형 중 경쟁률이 여전히 매우 높고 경쟁률이 높은 6개 학과의 경우는 모두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여 많은 인원이 논술 전형에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모집단위별로 자연계열에서는 의학부(138.45)를 제외하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준비할 수 있는 관련 학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화학신소재공학부(150.00), 생명과학과(117.22), 화학과(107.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143.89), 심리학과(123.00)등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학과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표2] 2016학년도 수시 모집단위별 경쟁률 비교

- 인문계열

주1) 2015학년도 다빈지형인재 전형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일반형 경쟁률임

주2) 2015학년도 탐구형인재 전형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심화형 경쟁률임

- 자연계열

주1) 2015학년도 다빈지형인재 전형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일반형 경쟁률임

주2) 2015학년도 탐구형인재 전형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심화형 경쟁률임

주3) 2015학년도 산업보안학과 경쟁률은 인문계열 산업보안학과 경쟁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