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논술우수자 경쟁률 대폭 상승

9월 9일부터 시작된 2016학년도 경희대(서울, 국제)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2일에 마감하였다. 마감 결과 총 3,022명(정원 내 전형 기준)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74,130명이 지원하여 24.53 대 1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 24.14 대 1보다 다소 상승했다. 캠퍼스별로 살펴보면, 서울캠퍼스는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은 33명이 감소했는데 지원자 수는 1,291명이 증가하여 경쟁률이 약간 상승했다. 국제캠퍼스는 지원자 수는 988명이 증가했으나 모집 인원 역시 78명이 증가하여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표1]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전형 유형별 경쟁률 비교

경희대 학생부 전형의 경쟁률은 지역균형, 네오르네상스, 학교생활충실자 전형 중 네오르네상스 전형만 소폭 상승, 나머지 전형은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전년도와 같이 900명(서울: 500명, 국제: 400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589명이 증가하여 경쟁률은 13.41 대 1에서 14.06 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캠퍼스별로는 서울캠퍼스는 지원자 수가 718명이 늘어나 13.96 대 1에서 15.40 대 1로 상승한 반면, 국제캠퍼스는 지원자 수가 오히려 129명이 감소하여 경쟁률은 12.72 대 1에서 12.39 대 1로 약간 하락했다.

학과 간 경쟁률 차이도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의 학과별 경쟁률을 보면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의상학과(25.83), 사회학과(23.80), 아동가족학과(23.50)가 높게 나타났으며, 관광학부(9.22), 주거환경학과(9.50), 무역학과(9.91)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33.06), 생물학과(28.92)가 높았으며, 지리학과(4.67), 한약학과(6.67)가 낮게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 전형은 전년도에 비해 선발 인원이 115명(서울 75명, 국제 40명) 감소한 925명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 감소에도 지원자 수는 47,565명으로 지난해보다 1,814명이나 증가해 경쟁률이 43.99 대 1에서 51.42 대 1로 크게 상승했다. 캠퍼스별로는 서울캠퍼스는 지난해 59.08 대 1에서 올해 69.68 대 1로 대폭 상승했으며, 국제캠퍼스는 27.06 대 1에서 32.14 대 1로 상승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서울캠퍼스 기준)을 살펴보면 수험생들의 학과 간 선호도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한의예과가 12명을 선발하는데 1,693명이 지원하여 141.0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지리학과는 6명을 선발하는데 313명이 지원하여 52.17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29명을 선발하는데 3,719명이 지원하여 128.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한약학과는 10명을 선발하는데 263명만이 지원하여 26.30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표2] 2016학년도 서울캠퍼스 수시 모집단위별 경쟁률 비교

- 인문계열

-자연계열

[표3] 2016학년도 국제캠퍼스 수시 모집단위별 경쟁률 비교

-인문계열

-자연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