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서울캠퍼스),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 증가하여 경쟁률 소폭 하락

동국대(서울캠퍼스)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가장 많은 대학이 마감한 9월 12일에 한양대, 성균관대 등과 함께 수시 전형의 원서접수를 마감하였다. 마감 결과 총 1,459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31,147명이 지원하여 지난해 평균 경쟁률 21.60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21.35 대 1을 기록했다.

[표1]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전형 유형별 경쟁률 비교

주) 정원 내 전형 기준임

학생부 교과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인재 전형, 불교추천인재 전형으로 나누어 각각 288명, 108명을 선발한다. 이 중 일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생활우수인재 전형은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46명 감소했는데 지원자는 286명 증가하여 경쟁률은 상승했다. 또한 올해부터 2단계 서류 평가가 폐지된 점과 지난해에는 수능 전에 실시했던 면접고사를 수능 후로 옮긴 것도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이 6.40 대 1에서 7.72 대 1로, 자연계열이 5.43 대 1에서 7.93 대 1로 상승했다. 학과별로 보면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과가 21.8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역사교육과(9.63), 사학과(9.2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학과(5.75), 정치외교학전공(6.00), 사회학전공(6.33), 광고홍보학과(6.33)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은 정보통신공학전공(12.00), 컴퓨터공학전공(11.17), 화공생물공학과(10.88)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정교육과(5.33), 수학교육과(6.13), 물리·반도체과학부(6.25)는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Do Dream 전형의 경쟁률은 23.76 대 1에서 20.19 대 1로 하락했다. Do Dream 전형은 지난해보다 55명 증가한 309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학교생활우수인재 전형보다 지원자들의 선호에 따른 상위학과와 하위학과 간 경쟁률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역사교육과(50.00), 국어교육과(40.00),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37.25), 자연계열은 수학교육과(23.75), 의생명공학과(20.88), 화학과(19.14)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인문계열 식품산업관리학과(9.60), 북한학전공(12.50), 철학과(15.60)와 자연계열 가정교육과(6.75), 건설환경공학과(7.83), 정보통신공학전공(8.17)의 경쟁률이 낮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499명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이 동일한 만큼 경쟁률은 전년도 31.62 대 1에서 올해 31.66 대 1로 거의 유사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학부(26.28)와 경찰행정학과(35.77)를 제외하면 42.20 대 1에서 67.4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자연계열은 15.90 대 1에서 31.7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학부와 경찰행정학과의 경쟁률이 다른 인문계 모집단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이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지만, 경영학부와 경찰행정학과는 탐구 영역(1과목)을 제외한 국어B, 수학A, 영어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다.

[표2] 2016학년도 수시 모집단위별 경쟁률 비교

- 인문계열

 주) 2015학년도 사회언론정보학부-미디어커뮤니케이션은 신문방송학 경쟁률임

- 자연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