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곧 시작인데 내신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은 이러한 고민을 많이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학생부 위주 전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내신을 버리면 수시에서 갈 수 있는 전형이 없을까봐 걱정을 많이 합니다. 이럴 경우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논술과 수능 전형이 학생에게 가장 가능성이 있는 전형이지만 이도 변수가 있습니다. 최근 수능이 너무 쉽게 출제되어 1~2문제의 실수로 등급이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수능에 올인하는 전략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이 꾸준하게 쌓았던 비교과 활동 내용이 있다면 자신과 비슷한 내신 성적을 가진 고교 선배가 합격한 학생부 종합 전형이 있나 살펴보고 합격 가능성을 따져보기 바랍니다. 만약 희망 대학 중 합격 가능성이 있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있다면 끝까지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특별히 쌓은 비교과가 없어 수시에서는 논술 전형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더 이상 내신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중간고사를 준비하기 바랍니다. 논술 전형에서도 학생부가 반영되기 때문에 내신 등급이 경쟁자보다 떨어지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 논술은 교과서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문과 학생의 경우 국어와 사회 교과 내신 대비는 충분히 논술 실력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외대 등 일부 대학은 논술에서 영어 제시문을 활용하고, 한양대 상경계 등 일부 대학은 수학 문제도 출제하니 이들 대학이 목표인 학생이라면 영어와 수학 내신 대비도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과 학생은 수학과 과학 교과의 개념이 곧 논술 문제이기 때문에 내신 대비가 곧 논술 대비로 직결됩니다.)

※ 목표달성장학생의 [내신 완벽 대비법 5가지]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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