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전형은 학생부 준비가 부담스럽거나 수능을 위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형이다. 또한 선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위권 대학에서 많은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매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전형이기도 하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명심할 점은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큰 전형이지만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논술 전형의 특징을 이해하고 지금부터 2017학년도 논술 전형에 대해 알아보자.

2017학년도 논술 전형은 전체 대학에서는 선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여전히 주요 상위권 대학은 많은 학생을 논술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아래 선발 규모를 보면 전체 197개 대학 기준으로 볼 때 논술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은 4.2%로 비중이 가장 낮다. 그러나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논술 전형의 선발 비율은 17.9%로 상승, 수시 전형 중 학생부 종합 전형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 전체 대학 vs 주요 15개 대학 논술 전형 선발 비율

주) 건국대 KU학교추천, 경희대 고교대학연계, 고려대 학교장추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대학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분류되나 전형 시 교과가 주로 반영되거나 내신이 우수해야 하는 학교장 추천 전형이기 때문에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교과 전형으로 분류함

주요 15개 대학 중 2017학년도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를 제외한 14개 대학이다. 대학별 선발 규모를 살펴보면 경희대(920명), 고려대(1,040명), 성균관대(1,214명), 중앙대(916명)가 900명 이상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연세대(683명), 이화여대(555명)가 500명 이상을 선발하며, 건국대(484명), 동국대(489명), 한국외대(450명), 한양대(432명), 홍익대(496명)이 400명 이상을 선발한다. 이 외 서강대(364명), 숙명여대(337명)는 300명 이상을 선발하고, 서울시립대는 188명을 선발한다.

■ 주요 15개 대학 논술 전형 선발 규모

2017 논술 전형 자세히 알아보기

[2017 논술 ②] 어떻게 선발할까?

[2017 논술 ③] 누가 지원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