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성적이 주된 전형 요소로 다른 수시모집 전형과 달리 준비할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전형이다. 지금부터 2018학년도 학생부 교과 전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학생부 교과 전형은 2017학년도보다는 선발인원이 357명 감소하였으나 전체 대학 모집 정원의 40.0%를 선발하여 모든 전형 유형 중 선발 규모가 가장 큰 전형이다. 단, 상위권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11.7%로 선발 비율이 대폭 감소한다. 이는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와 면접 등을 통해 보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부 교과 전형은 주로 최상위권 대학보다는 중상위권 이하 또는 지방 국립대학 등에서 선발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 전체 대학 vs 15개 대학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비율(%)

 주) 건국대(KU학교추전), 경희대(고교연계), 고려대(고교추천1),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는 전형은 대학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분류되나 전형 시 교과가 주로 반영되거나 내신이 우수해야 하는 학교장 추천 전형이기 때문에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교과 전형으로 분류함

주요 15개 대학 중 2018학년도에 학생부 교과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강대와 성균관대를 제외한 13개 대학이다. 건국대(KU학교추전), 경희대(고교연계), 고려대(고교추천1),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는 대학 분류 기준으로는 학생부 교과 전형이 없지만 전형 중 교과가 주로 반영되거나 내신이 우수해야 받을 수 있는 학교장 추천 전형이기 때문에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교과 전형을 선발하는 대학으로 분류했다. 주요 전형 기준으로 대학별 선발 규모를 살펴보면 경희대(800명), 서울대(757명)가 700명 이상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홍익대(538명), 중앙대(487명), 이화여대(480명) 순으로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전형별 대학별로 공개한 입시결과를 토대로 수험생들이 그에 맞게 지원을 하기 때문에 경쟁률은 매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18학년도에는 선발 인원 증가에 따라 경쟁률도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표] 2017, 2018학년도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인원 변화 (정원 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