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변화로 살펴보는 2019학년도 특징 (1)

1.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 수는 감소, 재수생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매년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인구 감소에 따라 한때 최대 70만 명에 육박했던 수험생 수는 크게 줄어들어 2016학년도 이후 60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

반면 2016~2018학년도 수능 응시생 수를 비교하였을 때 2017학년도에 비해 2018학년도에는 전체 수험생 수가 20,970명이 감소한 반면 재수생은 오히려 401명이 증가해 전체 수능 응시자 중 재수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재수생 증가 추세는 2019학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표1] 학생 수 변화

-2016~2019학년도 수능 응시생 수(2019학년도는 추정)

-2018학년도 이후 고3 학생 수 및 수능 응시자 수 추정

주) 고3 학생수는 교육통계서비스 자료 기준이며, 수능 응시자 수는 2018 고3 학생 수(548,114명) 대비 수능 응시 비율(72.7%)로 추정함

2. 자연계열 인원은 증가, 인문계열 인원은 감소 추세이다.

수능 응시 인원을 응시 과목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수험생이 공통으로 응시하는 국어와 영어 영역의 응시 인원은 약 2만명 정도 감소해 전체적인 수험생 감소와 비슷했다.

그러나 계열별로 응시하는 과목인 사탐은 22,581명이 감소했지만 과탐은 876명이 증가하였는데, 이를 통해 인문계열 수험생은 크게 줄어든 반면, 자연계열 수험생은 오히려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2] 2017~2018학년도 수능 영역별 응시 인원 변화

3. 수시 선발 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대학 구조조정 및 폐교 등으로 2019학년도 대입 정원은 2018학년도에 비해 3,491명이 감소하였다.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6,189명이 증가한 반면, 정시 인원은 전체 정원을 기준으로 2018학년도 26.3%에서 2019학년도에는 23.8%로 축소하여 선발 인원이 9,680명 감소하였다.

[표3] 2018~2019학년도 전형별 모집 인원 및 선발 비율

※ 2017년 4월 27일 대교협 발표 『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기준

※ 출처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