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과목 지정 현황

교육부는 4월 30일 2022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선택 과목 지정 현황을 발표하였다.

2022학년도 수능 선택 과목 지정 현황에 따르면 수험생의 관심도가 높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서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을 지정함에 따라 이들 대학의 결정이 향후 다른 대학의 선택 과목 지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사실상 계열별로 특정 선택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학 2022학년도 수능 선택 과목 지정 현황>

서울대는 계열별로 선택 과목을 지정하였는데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은 미적분, 기하 중 택1, 탐구는 과탐 2개(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 선택이며 그 외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과 탐구는 과목 선택에 제한은 없으나 탐구의 경우 2과목 선택이 필수이다.

주요 대학 중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수학은 기하 또는 미적분, 과탐은 2과목 선택을 지정하였으며 서울과학기술대는 수학 과목에 한해 인문/자연계열 선택 과목을 지정하였다.

또한 교대 중 유일하게 참여한 청주교대는 한국외대와 함께 전 모집단위에서 선택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이처럼 2022학년도 수능은 문이과통합 취지로 개편되었으나, 주요 대학에서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선택과목을 지정하고 특히 서울대는 과탐 과목 선택 시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를 지정하는 등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수학은 기하 또는 미적분, 과탐 2과목 응시를 필수로 대비해야 한다.

또한 인문계열 수험생은 자연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과목은 제외 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상위권 수험생은 계열별로 수학,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이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 또는 지방 소재 대학의 경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생 충원의 이슈가 크기 때문에 수능 과목 응시 제한을 최소화하여 선택 과목 지정은 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수험생은 본인의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목표 대학을 미리 선택한 후 해당 대학 및 학과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학년도 수능 과목 지정 현황>

※ 대학 현황 : 경남대, 경희대, 고려대, 극동대. 꽃동네대, 루터대, 배재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성결대, 성균관대, 수원가톨릭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천대, 중앙대, 청운대, 청주교대, 한국외대, 한양대 + 서울대
(서울대는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예고를 기준으로 함)

※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과목 지정 현황은 추후 확정요강 발표 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고 사항으로만 확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