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입 성공 전략 (1)

6월 모평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측하라.

6월 모평은 이후 대입 준비 및 학습 방향을 결정하는데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유의미한 시험이므로 신속한 채점을 통해 향후 준비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단, 6월 모평 성적이 수능 성적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곳곳에 성적 하락 요소가 많이 있으므로 성적 상승 및 하락 요인들을 짚어보고 이에 유의하여 실제 수능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의 수능 성적을 받을지를 객관적으로 예측해보고 앞으로의 준비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1. 6월 모평보다 수능에서 성적이 상승하는 수험생은 31.4%이다.

2019학년도 일반 수험생의 6월 모평 대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6월 대비 수능 성적이 상승하는 수험생은 3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하는 수험생보다 하락하는 수험생이 더 많은데 이는 응시 집단의 변화로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실제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주로 시험에 응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6월 모평 이후 재학생은 지속적으로 이탈하는데 이탈 재학생의 경우 실제 대학 진학과 무관한 수능 하위권의 직업탐구 응시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유입되는 응시 집단은 지난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 중 좀 더 우수한 대학으로의 진학을 노리는 상위권 반수생이 많은 편이다.

[2019학년도 6월 모평 대비 수능 성적 변화]

2. 6월 대비 수능 성적 변화는 약 27점 정도이다.

6월 성적 대비 수능 성적 변화를 살펴보면 성적이 상승하는 수험생들은 국수탐 평균 백분위 26.5점이 상승하고 하락하는 수험생들은 26.7점이 하락한다. 이렇게 6월 대비 수능 성적 변화가 큰 이유는 수능 전 시작되는 수시 준비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6월 모평에서 상위 성적을 받은 고3 학생은 내신도 우수한 상위권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이 학생들은 수능 공부와 함께 상위권 대학에서 주로 선발하는 종합 및 논술 전형을 병행하여 준비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면서 수능 공부에 소홀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수능 성적은 6월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6월 모평에서 중하위권 성적을 받은 고3 학생은 내신도 상위권보다는 3등급을 넘어가는 학생이 많을 것이다. 이 학생들은 수시로 상위권 대학 진학이 쉽지 않기 때문에 수시 준비보다는 수능 준비에 더 힘을 쏟아 수능 성적이 6월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선택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수능 성적이 상승할 수도 있고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이를 고려하여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 출처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