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53.3%, 정시모집 46.7%

숙명여대는 2016학년도 수시에서 지난해보다 36명 감소한 1,175명을 선발하여 전체 모집 인원의 53.3%를 선발할 예정이다. 반면 정시는 지난해보다 57명 증가한 1,028명을 선발하여, 전체 모집 인원의 46.7%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른 서울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중을 늘리는 경향이 있는데 숙명여대는 정시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라 볼 수 있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2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이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는데 기존 인문/자연계열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에서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4.5,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5.5 이내로 변경되었다.

숙명미래리더 전형은 지난해보다 10명 감소한 259명, 숙명과학리더 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9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두 전형 모두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종합 평가하여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2단계 면접의 비중이 60%로 반영 비율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제출 서류에 대한 확인, 인성 및 전공 적합성 면접으로 10~15분 내외로 실시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교과 40%를 일괄합산하여 337명을 선발한다. 선발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므로 지난해 입시 결과와 기출문제를 참고하여 전형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교과 전형과 동일하게 완화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더 많은 학생들의 지원이 예상된다.

정시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100%이므로 수능 성적이 합격의 절대적인 요소이다. 학과별로 상이하지만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며, 한국사는 가산점 부여하는 방식을 활용하는데 3등급까지는 최고점인 3점을 부여한다. 다른 대학에 비해 숙명여대는 각 학과별로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학과의 수능 성적 반영 영역과 비율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2016학년도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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