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의학계열은 수시 전형 중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이는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의학계열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 대학들은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까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의학계열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내신 성적은 물론 비교과의 비교우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표] 2017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 선발 인원 비교

주) 각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정원 내 인원 기준임

주요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의학계열을 최상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학생부 종합 전형임에도 다른 학과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최고 4개 영역 등급 합 5(경북대-의예 등)부터 최저 3개 영역 등급 합 5(충남대-의예, 가톨릭관동대-의예 등)까지 대학별로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3개 영역 등급 합 3~4 수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가장 많다.

[표] 2017학년도 의학계열 학생부 종합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의예과

주1) (필)은 필수로 반영하는 영역이며, 한국사 충족 기준은 제외함

주2) 가톨릭대는 수(가) 또는 과탐 중 반드시 1등급

주3) 서울대 과탐은 서로 다른 분야의 I + II, II + II 조합 중 선택해야 함

주4) 연세대 서울 및 원주는 과탐은 서로 다른 두 과목(Ⅰ, Ⅱ 구분 없음)을 응시해야 함

-치의예과

주1) (필)은 필수로 반영하는 영역이며, 한국사 충족 기준은 제외함

주2) 강릉원주대는 과탐의 지구과학을 반영하지 않으며, 동일 과목 Ⅰ, Ⅱ는 중복 선택이 불가함, 한국사 포함 5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

주3) 서울대는 과탐은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Ⅱ+Ⅱ 조합 중 선택해야 함

주4) 연세대는 과탐은 서로 다른 두 과목(Ⅰ, Ⅱ 구분 없음)을 응시해야 함

-한의예과

주1) (필)은 필수로 반영하는 영역이며, 한국사 충족 기준은 제외함

주2) 세명대(지역인재)는 반영하는 3개 영역 모두 2등급 이내

수능 이전에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이화여대(미래인재), 고려대(학교장추천) 등인데 수능 이전 면접 실시 대학에 지원할 경우 여러 대학을 지원하기보다는 정시모집에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높은 대학 중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위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네오르네상스), 고려대(융합형인재),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일반전형), 연세대(학교활동우수자) 등으로 수능 이전 면접 실시 대학 수보다 많지만 대학들의 면접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면접 날짜를 고려하고 비교우위를 판단하여 선택해야 한다. 단, 가천대(가천의예), 서울대(일반전형), 연세대(학교활동우수자) 전형과 같이 면접일이 같은 날(11. 26)에 몰릴 경우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으니 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표] 2017학년도 의학계열 학생부 종합 전형 면접 일정